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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MBC '무한도전'에 삽입돼 발매된지 4년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주말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같이 걸을까'는 지난 2007년 발매된 이적 3집 '나무로 만든 노래'에 수록된 곡으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뒤 실시간 음악차트 석권은 물론 각 포털사이트의 검색순위까지 장악했다.
가사 중 '피곤하면 잠깐 쉬어가 갈길은 아직 머니깐 / 길을 잃은 때도 있었지 쓰러진 적도 있었지 / 다시 무릎에 힘을 넣어' 등의 노랫말은 이날 방송 중 스키점프대 정상까지 오르는 미션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해 힘겨워하는 길을 유재석이 돕는 장면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감동을 더했다.
이 같은 인기에 이적은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녕 무도의 힘은... 어제 김광석 추모 콘서트 날이어서 본방사수 못했는데, 꼭 보고 싶네요"라며 "무도빠인 저로선 음악이 쓰인 것만으로 이미 충분히 감사"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적은 오는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사랑'이란 제목으로 단독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뒤늦은 인기에 감사함을 표한 이적. 사진 = 뮤직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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