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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김호철 감독이 값진 생일 선물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KEPCO45와의 경기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생일이었던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생일 케이크와 함께 축하를 받았다.
선수들과 팬들이 보는 앞에서 생일빵을 받은 김호철 감독은 기자실에 들어와서 "케이크다보니 잘 닦여지지 않는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호철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승리한 후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며 "1세트 이후 선수들이 쳐지는 것 같았다. 그래도 서브와 블로킹, 수비에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시브가 안되다보니 공격이 단조롭게 흘러갔다. 사실 경기가 쉽게 흘러갔으면 백업 선수들을 투입시키고 주전 공격수들을 쉬게 하려고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오는 26일 대한항공과의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는 김호철 감독은 "5라운드가 되면 순위가 결정될 것이다. 처음에는 2위도 힘들 것 같았지만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최소 2위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호철 감독은 "매 경기 쉽게 흘러가면 좋겠지만 그 것도 아니다. 매 경기 선수들에게 집중하라고 요구한다"며 "실력은 종이 한장 차이다. 마지막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호철 감독이 한상길에게 뽀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캐피탈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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