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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경남도의회 한나라당 김오영 원내대표가 "9구단 건립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는 마산"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야구장 건립지는 건축기간 등을 고려해 볼 때 위치 선정과 동시에 건축공사를 곧바로 진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며 "9구단이 들어설 최적의 지역은 마산 옛 한국철강 부지"라고 밝혔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철부지는 25만990㎡(75,924평)의 아파트 건립예정지다.
김 의원은 이밖에도 한철부지에 9구단이 들어서야 하는 이유를 "창원시민과 인근 시·군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통합시의 기본정신은 지역간 균형발전에 있다"고 들고 "한철부지는 부영건설 소유의 아파트 건립 예정부지로서, 건립지 지정과 동시에 건축행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창원시가 이곳 돌섬 개발에 골몰하고 있어 신규야구장과 연계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이점도 갖고 있다. 그리고 박완수 시장의 공약인 구.신마산 지역의 스포츠센터 2곳 건립 또한 신규야구장 건립과 연계한다면 공약실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창원시의 발빠른 대응으로 창원시 연고 제9구단의 신규 야구장 건립지가 하루 속히 선정돼 2014년 성공적인 개막경기를 치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9구단 우선협상권이 부여된 엔씨소프트의 창단 여부가 결정될 단장 회의는 내달 8일 열린다.
[사진 = 사직구장 만원관중]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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