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KBS 2TV '드림하이(연출 이응복, 김성윤)'가 깨알같은 러브라인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어느 커플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
그 중 최근 가장 화두로 떠오른 커플이 있으니, 바로 '우유커플'이다. '우유커플'은 우영과 아이유를 칭하는 별칭으로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공식으로 연인사이임을 선언해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이슨(우영 분)과 필숙(아이유 분)은 매번 서로에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둘은 충고인지 질투인지를 놓고 티격태격하다 제이슨이 먼저 "그래 난 질투다"라고 고백하자 필숙 역시 "나도 질투야"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둘은 제이슨은 필숙이 먹던 빵을 받아먹는 간접키스와 함께 가까이 앉아 눈빛교환으로 닭살 애정행각을 보여 '우유커플'이 공식화 돼었음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지난 7일 방송분에서 '택배커플'이 관람차에서 키스신이 그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혜미(배수지 분)에게 함께 첫 무대에 서자고 약속했던 진국(옥택연 분)은 그 약속을 저버리고 백희(함은정 분), 제이슨(우영 분)과 함께 '그룹 K'로 먼저 데뷔하게 된다.
이로 인해 진국과 혜미의 오해는 깊어만 가고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일본 나고야 수학여행에서 같은 관람차에 타게 된다. 이 때 진국은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혜미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한 것.
이 키스신은 혜미와 진국이 그동안 쌓인 오해를 푸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으로 더욱 의미가 깊은 것으로 해석됐다.
쇼케이스와 진국의 데뷔를 계기로 혜미는 백희에 대한 스스로의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의 실력을 하나씩 쌓아가기 시작하고, 삼동은 무지했던 노래와 댄스를 하나씩 익히며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또 이 '농약커플'은 환상적인 커플 댄스로 좌중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혜미를 사이에 둔 진국과 삼동의 사랑 쟁탈전이 본격화 되어 점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드림하이' 속 커플들에 "어느 커플이 좋다고 말 못하겠다 다 좋고 다 어울린다", "키스신 했으면 끝난거다. 택배커플 짱", "뭐니뭐니 해도 우유커플이 제일 사랑스럽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1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5일 방송한 '드림하이'는 17.9%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드림하이' 방송분. 사진 = KBS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