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신경민 전 앵커가 MBC 차기사장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신 전 앵커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16일은 MBC 3년을 이끌 사장이 결정되는 날”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무릇 좋은 방송하려면 돈과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어떤 사람인지 살필 때죠”라며 “그런데 이미 결정됐다고 하네요. 굿이나 보란 뜻이겠죠. 바로 우리 방송, 그리고 정치의 현실입니다”고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MBC 신임 사장 후보자 최종 면접 전날 15일 구영회 전 MBC 미술센터 사장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후보가 김재철 현 MBC 사장과 정흥보 춘천 MBC 사장으로 압축된 가운데 김재철 MBC 사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이에 MBC 노조 측은 김재철 사장이 연임을 할 경우 파업도 불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경민 전 앵커가 현 사태를 개탄하는 글을 올리면서 이번 사건은 일파만파 퍼질 전망이다.
[사진 = MBC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