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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아들이 신종플루에 걸린 사실을 남편 김남일에게 숨겨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한 김보민은 운동선수의 아내로 살아가다보면 부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일도 혼자서 해결해야 할 때가 많다며 그동안의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보민은 김남일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었을 때 아이가 신종 플루에 걸린 적이 있는데 이 사실을 알렸다가 혹시나 남편의 경기에 지장을 줄까봐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서도 그 사실을 숨겨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혼자서 아이를 간호하던 김보민은 김남일이 전화로 “별 일 없냐”고 물어봐도 계속 “아무 일 없다”며 안심 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김남일이 “아이 좀 바꿔달라”고 해도 아이가 아파 자지러지게 우는 바람에 차마 바꿔주지도 못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보민이 털어놓는 운동선수의 아내로 사는 고충은 17일 밤 11시 15분 ‘해피투게더3’에서 방송된다.
[김남일-김보민(위) 부부, 아들 서우군을 안고 있는 김보민(아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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