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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배우 이유진이 연극 공연 도중 겪었단 황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 예정인 KBS 2TV '해피투게더 3(연출 정희섭, 송준영)' 에서는 운동선수의 아내들을 초대해 '선수의 아내' 특집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진은 故김형곤과 함께 연극 '병사와 수녀' 라는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당시 '수녀' 역할을 맡았는데 가녀린 수녀 이미지에 비해 자신의 덩치가 너무 큰 거 같아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을 찾아서 다이어트 약을 처방 받은 뒤 그 때부터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약의 후유증 때문인지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심장이 심하게 뛰면서 심지어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혹독한 다이어트 속에 연극 공연을 계속 진행 했는데 한 번은 암전된 후 수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어지럽기 시작했다고.
이유진은 "겨우 겨우 감으로 무대에 등장하려고 했지만 결국 정신을 잃고 무대 밖으로 뚝 떨어져 객석에 있는 남자 관객 품에 푹 안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보민, 슈, 최란, 이유진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유진의 충격적인 이야기는 17일 목요일 밤 11시 15분, KBS 2TV '해피투게더 3'에서 공개된다.
[이유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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