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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유광우가 속공 살린 것이 주효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우리캐피탈을 꺾고 4강 진입에 희망을 나타냈다.
삼성화재는 16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서 28점을 올린 가빈 슈미트의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캐피탈과 동률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점수 득실률에서 뒤진 5위를 마크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치렀다"며 "특히 (유)광우가 속공을 살린 것이 주효했다. 더불어 상대 서브 리시브를 흔들어서 속공을 무디게 한 것도 좋았다"고 평했다.
오늘 28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빈에 대해선 "오늘 경기의 중요성은 본인이 더 잘 알것이다. 본인에게도 편안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며 "하지만 공격 타이밍은 다른 경기보다 안 좋았다"고 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주말 KEPCO45, 다음주 월요일 LIG손보와의 경기를 잘치르면 숨돌리면서 4강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캐피탈 박희상 감독은 "상대가 워낙 리시브가 잘됐다. 속공도 저지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또한 우리 팀 세터와 레프트의 플레이에 한계가 나온 것 같다서 아쉽다. 선수 본인이 해야할 몫을 못해주다보니 최근 경기서 부진한 것도 크다"고 지적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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