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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이청용이 선발 출전한 볼턴 원더러스가 잉글랜드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볼턴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위건 DW 스타디움서 열린 FA컵 32강 위건과의 원정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14일 에버턴전에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던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선발출전 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지난 달 30일 득점없이 비겨 재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서 볼턴은 엘만더와 클라스니치를 공격에 내세우고 이청용과 무암바, 마크 데이비스, 페트로프가 중원을 지켰다. 수비에는 리켓츠, 케이힐, 로빈슨, 휘터가 출전했고 야스켈라인 대신 보그단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볼턴은 원정경기였지만 중원을 장악하며 경기를 이끌어 갔다. 전반에만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위건의 골문을 노렸다. 위건은 볼턴의 압박에 고전하며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 상대 골문을 열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먼저 웃은 쪽은 볼턴이었다.
볼턴은 후반 21분 마크 데이비스가 찔러준 패스를 이반 클라스니치가 왼발슛으로 연결해 위건 골문을 열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볼턴은 이후 별다른 위기 상황없이 경기를 마무리졌다.
이날 승리로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오는 20일 풀럼과 8강행을 다툰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skore/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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