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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동계올림픽 유치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으로부터 현장실사를 받는다.
IOC 평가단은 17일 평창과 정선 일대 경기장과 선수촌 등 전반적인 시설을 점검한다. 이에 따라 평창올림픽 준비위원회는 평가단을 상대로 현장에서 대회 운영과 경기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다.
먼저 오전에는 알펜시아 리조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평가단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스키점프경기장 방문을 시작으로 크로스컨트리, 노르딕컴바인, 바이애슬론경기장, 평창선수촌을 살펴보며 실사 도중 스키점프 국가대표 김현기의 시범을 볼 예정이다.
이어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경기장을 살펴보고,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정선 중봉과 용평리조트의 알파인경기장과 알펜시아 일원의 루지, 봅슬레이, 국제방송센터(IBC), 메인프레스센터(MPC), 올림픽역 등 예정지를 살펴본다.
이날 실사에서 평가단은 이전보다 까다롭고 세밀하게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림픽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등 세부적인 질문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준비위원회는 그간의 준비를 바탕으로 이번 실사를 무난하게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평가단 내에서도 4년전보다 더 좋아진 것이 많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단은 실사를 마친후 오는 19일 기자회견 총평을 통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스키점프 경기장(위)-알펜시아 리조트. 사진 =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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