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한 캘빈 히메네스(31)가 새 팀에서의 새로운 목표를 다짐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7일 온라인판을 통해 "히메네스가 큰 체격에 어울리지 않게 소박한 목표를 맹세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1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구메지마 야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스프링캠프에서 아침 훈련으로 '함성 지르기'를 했다. 이때 히메네스는 "11월까지 유니폼을 벗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결의를 표명했다.
또한 히메네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함께 활약한 LG의 오카모토와 간단한 한국어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며 화기애애하게 훈련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히메네스는 "즐겁게 하고 있다"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2로 맹활약한 히메네스는 시즌이 끝난 뒤 라쿠텐으로 팀을 옮겼다. 히메네스는 당시 입단 소감으로 "라쿠텐의 우승을 이끄는 게 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두산 시절 캘빈 히메네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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