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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뮤지션 유희열과 문화평론가 진중권의 외모논쟁이 다시 불붙어 화제다.
유희열은 17일 KBS cool 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서 청취자들에게 "누가 빼어난 외모로 제일 손해를 많이 본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하며 윤종신과 진중권, 그리고 자신을 후보로 제시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외모는 진사마(진중권)다"라고 하자 유희열은 "진중권씨가 손해를 보고 있다구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한 네티즌이 진중권의 트위터에 "오늘 '라디오천국'에서 유희열이 도전장을 던졌다"고 올렸고 진중권은 "정답, 나왔구먼. 종신옹이 그러는 건 이해라도 가지(날 좀 닮았으니까) 근데 이 분은 왜 그러신대요"라고 맞대응했다.
이어 "제가 일전에 뭐라 그랬나요? 논쟁을 하기 전에 이게 과연 논쟁을 할 만한 문제인가부터 따져 보라고 했죠"라며 "유희열씨는 그냥 음악에만 매진해야할 외모다. 다음 생에서나 노려봐야 할일에 왜 집착이 그렇게 강한지"라고 올렸다. 또한 진중권은 "유희열 팬을 조심하라는 주위의 전언 흠 음악믿고 아무데나 얼굴들이대는거 대중음악계의 폐해죠"라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한편 지난해 9월 닮은꼴로 불리는 윤종신과 진중권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외모가 낫다며 논쟁을 벌인 바 있다. 이에 유희열은 라디오를 통해 "진중권과 윤종신의 외모논쟁은 전파낭비"라고 말했고, 윤종신과 진중권은 "이게 왠 하수의 기웃거림인가"라고 반응해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었다.
[진중권(위)-진중권 트위터에 진중권이 올린 글. 사진 = 진중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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