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저작권 강국'으로 불리는 일본 내 불법 다운로드 경험 조사 결과 발표
일본인들의 불법 다운로드 경험은 얼마나 될까? 일본의 랭킹사이트 '오리콘'이 지난 1년간 각 세대를 대상으로 불법 다운로드 경험 비율 조사 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결과에서는 일본 중고등학생 중 34%가 '불법다운로드 경험이 있다'고 밝혀 세대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조사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그 다음으로 대학생 24%(2% 증가), 20대 사회인 18.5%(3% 증가), 30대 9.5%(7% 감소), 40대 10%(4.5% 감소)가 차지했다. 불법 다운로드를 실시한 기기로는 'PC'가 88.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향후 불법 다운로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 세대의 68.3%가 "(불법 다운로드를)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고생과 대학생 각각 21%, 14.5%가 "하겠다"라고 응답해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사는 2010년 1월 1일 개정된 저작권법이 도입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개정된 저작권법에는 '저작자의 동의 없이 음악이나 영상을 다운로드 하는 행위는 권리 침해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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