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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높이에서 앞선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우리캐피탈을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LIG손해보험은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서 우리캐피탈을 3대0(25-16 25-23 25-16)으로 제압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LIG손보는 시즌 11승 11패를 기록했다.
LIG손보는 1세트 페피치와 임동규의 공격 득점과 함께 이종화의 속공이 더해지며 20-12로 앞서나갔다. 이어 이경수의 서브 에이스와 임동규의 오픈 공격, 강영준의 공격 범실로 25-16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서도 페피치의 강스파이크로 리드를 놓지 않은 LIG손보는 16-15 접전 상황서 임동규의 서브 에이스와 이경수의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IG손보는 박주형에게 득점을 내줘 위기를 맞았지만 이종화의 속공이 이어지며 2대0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굳힌 LIG손보는 3세트 페피치의 강스파이크과 임동규의 오픈 공격으로 17-10으로 도망갔다. 결국 LIG손보는 23-16서 김철홍의 블로킹과 임동규의 퀵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IG손보는 페피치가 19점, 임동규가 10점, 이종화가 8점을 기록했다. 우리캐피탈은 강영준이 8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하며 무릎을 꿇었다. 시즌 9승 13패.
[LIG손보 페피치.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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