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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김정훈이 생각보다 서브 리시브 잘해줬다"
삼성화재가 KEPCO45를 상대로 올 시즌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내며 4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19일 수원에서 벌어진 KEPCO45와의 경기서 28점을 올린 가빈 슈미트의 활약에 힘입어 3대0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김)정훈이가 생각보다 서브 리시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 팀은 서브 리시브에서 안정되면 가빈이 순도있는 공격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며 "오늘 이겨서 조금이나마 4강 진출에 희망을 갖게 됐다. 아직 방심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올 시즌 KEPCO45를 상대로 3연패를 당했던 삼성화재는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도 돋보였지만 빠른 플레이를 펼친 것이 인상적이었다.
신치용 감독은 "상대가 가운데 블로킹이 좋기 때문에 이날 경기서는 블로커들을 어떻게 따돌릴지 연구했다. 속공과 함께 시간 차 공격을 자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21일 대전 홈경기서 LIG손해보험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월요일 경기서 승리하면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다음 주 3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LIG손보와의 경기는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이 얼마만큼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더불어 정훈이가 얼마만큼 서브 리시브를 해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치용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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