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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성남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6연패 늪으로 밀어넣었다.
도로공사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서 GS칼텍스를 3대0(25-23 25-18 28-26)으로 제압했다. 2연승 행진을 이어간 도로공사는 시즌 12승 6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1세트 23-23서 포포비치의 서브 범실과 양유나의 공격 범실을 틈타 세트를 가져간 도로공사는 2세트 초반 쎄라와 임효숙의 공격으로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22-18서는 이보람의 서브 에이스와 쎄라의 백어택 공격을 앞세워 또 다시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굳힌 도로공사는 3세트 17-19서 황민경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지정희의 공격 범실까지 더해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24-23서 이보람의 서브 범실로 듀스를 허용한 도로공사는 26-26서 황민경의 오픈 공격과 지정희의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쎄라가 12점, 임효숙이 15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민경도 11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GS칼텍스는 포포비치가 13점, 나혜원이 11점을 올렸지만 연패를 탈출하는데 실패했다. 시즌 3승 14패.
[도로공사 선수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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