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지훈 기자]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36)이 또 한 번 클러치 본능으로 인천 전자랜드의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문태종은 19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홈 경기에서 21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78-7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 14점을 집중시켰다.
경기 후 문태종은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그에 걸맞는 활약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선수들이 4쿼터에 나를 찾고 나에게 기회를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선수들 전원이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우승이라는 목표에 얼마나 가까운지 인식했기 때문에 최근에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동생 문태영과의 맞대결에서 문태영의 테크니컬 파울 퇴장으로 맞대결이 무산됐던 것에 대해서는 "문태영 선수가 기분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 팀원 중 한 명이 더티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4쿼터는 역시 '문태종 타임'.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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