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안준호 감독 "이승준 파울트러블 뼈 아파"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강지훈 기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3연패에 빠진 서울 삼성 안준호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안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4쿼터 후반까지 앞서다 69-75로 역전패를 당했다. 뼈 아픈 3연패.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 감독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이승준이 파울 트러블에 빠진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테렌스 레더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게 패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외곽슛이 저조했다. 선수들이 위축이 됐는데 더 활발하게 공격해야 한다"며 "레더가 나이젤 딕슨을 버거워해 평소보다 딕슨을 오래 기용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안준호 삼성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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