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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셀틱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22)이 '올드펌 더비'로 유명한 라이벌 레인저스 전에서 강력한 캐논슈팅을 날려 화제다.
셀틱은 20일 오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셀틱파크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10-1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개리 후퍼 2골과 커먼스의 1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아시안컵 차출 이후 컨디션 난조를 보인 기성용은 이날 후반 15분 바람 카얄과 교체 출전해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해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고, 프리킥 상황서 키커로 나서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특히 기성용은 후반 40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그의 강한 슈팅은 레인저스 골문을 노렸고, 상대 골키퍼는 가까스로 쳐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라이벌 경기서 3-0 승리를 자축하기에 충분한 슈팅이었다.
셀틱 역시 이날 경기를 총평하면서 기성용의 슈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셀틱은 홈페이지를 통해 "후반 40분 기성용이 날린 훌륭한 오른발 슈팅(fizzing shot)은 레인저스 골키퍼 'McGregor'가 가까스로 쳐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강했다"라며 그의 활약을 언급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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