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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개그맨 박영진이 데뷔 전 고향 집에서 야반도주를 했다고 밝혀 화제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두분토론'에서 남하당(남자는 하늘 당) 대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영진은 최근 KBS 2TV '여유만만' 녹화에서 야반도주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박영진은 "2003년 군 제대 후 꿈을 포기하고 고향인 경북 김천으로 갔을 때 박성광이 찾아왔다"며 "박성광이 아버지와 술을 마시며 개그맨을 하게 해 달라고 설득했지만 이내 꾸준히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진은 "그래서 별 수 없이 술기운에 주무시는 아버지께 절을 올리고 혼자 기차타고 야반도주를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는 또 홀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형과 함께 자랐던 고달픈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가난 때문에 기억나는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박영진은 "아버지가 학교에 차를 태워다 주신 적이 있다. 아버지 차가 트럭이었는데 친구들은 다 고급차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혼자 걸어가며 울었는데 아버지가 그걸 보셨는지 나중에 '영진아, 아버지도 그 차살까?'라고 말씀하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야반도주를 해서라도 개그맨이 되고 싶었던 심정과 가난한 생활에 대한 그의 고달픔은 23일 오전 9시 50분 KBS 2TV '여유만만'에서 공개된다.
[‘여유만만’ 녹화에 임한 박성광-박영진-김영희(왼쪽부터). 사진 = 여유만만 제공]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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