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래, "축구 인생 절반 왔다"

[마이데일리 = 남해 김하진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이용래가 새 팀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용래는 21일 오후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경상남도 남해군의 남해 스포츠파크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용래는 새 팀에 대한 소감과 함께 자신의 축구 인생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용래는 "처음 새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잘 할 수 있을까 긴장했었는데 형들이나 수원 팬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또한 연습경기를 통해서 염려했던 부분이 많이 보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에 있을 때는 팀이 순위가 조금 낮은 팀이라 서로 연습하면서 적응해 나갔는데 이번 팀에서도 마찬가지로 노력하겠다. 하지만 모든 점에서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잘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국가대표팀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맡으셨던 숭실대학교의 경기를 보면 패스 게임을 많이 하는 팀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점에서는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용래는 "나는 아직 축구 인생에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나는 인생에서 50퍼센트 정도 온 것 같다"며 앞으로 팀에서 활약에 대해 다짐했다.

[이용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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