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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방송인 자니윤이 ‘자니윤쇼’를 갑자기 끝낼 수 밖에 없던 이유를 공개했다.
최근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 참석한 자니윤은 “당시엔 언론의 자유가 없었고 방송에서 제한된 것들이 많았다. 열심히 방송을 해도 편집 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면서 방송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고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자니윤은 1989년부터 1990년까지 KB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니윤쇼’의 진행을 맡아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자니윤은 쇼가 한창 인기있던 당시 돌연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자니윤은 “나는 정치, 섹시 코미디를 즐겼는데, 제재를 많이 받았다. 내가 개그를 하면 제작진들은 시말서를 써야 했다”고 그 때의 시대상을 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니윤이 털어놓는 ‘자니윤쇼’의 뒷이야기는 22일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방송된다.
[자니윤. 사진=KBS ]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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