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타이슨 스미스(36)라는 남성의 몸에서 두개의 심장이 동시에 뛰는 동영상을 소개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기즈모도는 타이슨이라는 남성은 '이소 심장 이식 수술'이라는 희귀한 수술 이후 오른쪽에 심장이 하나 더 추가 돼 두개의 심장이 박동을 함께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소 심장이식수술을 통해 오른쪽 가슴에 새로운 심장을 이식받아 유명 영국 드라마 '닥터 후'의 주인공처럼 두개의 심장을 가지게 된 것.
이에 대해 마이클 마다니 UC 샌디에고 술피치오 심혈관 센터 박사는 "스미스씨는 원래 심장 대신에 새로운 심장을 이식하는 일반적인 수술을 했더라면 폐고혈압이 상승해 사망 위기에 직면했을 것이지만, 두개의 심장이 된 결과 이들이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는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폐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운반하는 폐동맥 내의 혈압이 높아져 폐동맥이 두꺼워지고, 폐의 혈액 순환이 나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두개의 심장. 사진 = 유투브 영상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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