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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의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이 1차 카메라 테스트 후 참가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선 '신입사원'의 1차 카메라 테스트가 진행됐다. 5509명의 지원자가 오전 10시부터 카메라 테스트와 간단한 면접을 진행했으며, 1명당 평균 1분여 간의 시간이 할애됐다.
이후 취업 및 아나운서 관련 커뮤니티에는 1차 카메라 테스트 후기가 속속 올라왔다. 이번 '신입사원'은 방송 전부터 많은 이슈와 지적을 동시에 받고 있는터라 과연 어떤 식으로 테스트가 진행될 지 관심이 쏠렸다.
일부 참가자들은 "시간이 너무 짧은 것 아니냐? 몇 마디 못해봤는데, 아나운서 자질을 어떻게 검증하냐", "실망스러웠다. 개인적인 사연을 찾아내려는 질문도 있었다", "인터뷰도 했는데 방송에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참가자들은 "아나운서 카메라 테스트에서 원래 그 정도 시간 준다", "많은 사람을 어떻게 테스트할 지 의문이었는데, 생각보다 성의 있었다", "한 명 한 명, 정성들여 보는 것 같았다" 등의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동안 '신입사원'은 연예인이 아닌 한 방송사의 직원을 공개적으로 채용한다는 점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계약서 등으로 많은 지적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참가자들의 후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입사원'은 오는 3월 6일 첫 방송한다.
['신입사원' 1차 카메라 테스트 현장.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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