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년7개월 만에 신차 '코란도C' 출시

[마이데일리] 쌍용자동차가 무려 3년 7개월 만에 신차 '코란도C'를 선보이며 '명가 재건'에 나섰다.

쌍용자동차는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인 '코란도C' 보도 발표회 및 시승회를 갖고 국내 출시를 선언했다.

지난 2007년 2800억원을 투입한 '코란도C'는 프로젝트명 'C200'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 내놓은 쌍용자동차의 야심작이다. '코란도C'는 쌍용차 최초 모노코크 타입으로 제작됐다.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국내 최장수 브랜드인 '코란도C'는 e-XDi200엔진을 탑재했고 고성능(181마력), 고효율(17.6km/ℓ 2WD M/T 기준, 15.0km/ℓ 2WD A/T 기준), 친환경(CO₂: 153g/km)의 최첨단 2ℓ 디젤엔진을 보여주고 있다.

코란도는 또한 전후 서브 프레임을 채택해 차체 뒷틀림이나 변형을 막아주며 엔진뿐만 아니라 전후 서브 프레임에서도 4점식 마운팅 시스템을 적용해 전 주행구간에서 부드러운 주행과 정숙성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코란도C'의 판매 가격은 ▲Chic모델이 1995만원~2480만원 ▲Clubby모델이 2290만원~2455만원 ▲Classy모델 2580만원~2735만원이다.

[쌍용자동차 코란도C]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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