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 남성들을 모집, 해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해온 업자와 성매수 남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노컷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여행 가이드를 빙자해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로 인터넷 카페 운영자 조 모 씨(39)를 구속하고, 조 씨를 통해 해외에서 성매매를 한 박 모 씨(37) 등 남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 씨는 지난해 2월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카페에 '명품청도여행'이라는 카페를 개설해 남성회원들을 모집한 뒤, 중국 칭다오 현지에서 관광이나 골프여행 가이드로 위장한 현지여성들과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경찰에 적발된 성매수 남성들은 대부분 소득수준이 높은 자영업자들로, 골프여행과 함께 수사기관의 단속 위헙없이 성매매를 즐길 수 있다는 점때문에 1인당 중국돈 500위안에서 1500위안(우리돈 7만5천원~23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주고 원정 성매매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함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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