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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이현우, 마야, JK김동욱, 플라워 고유진 등을 키워냈던 스폰지 엔터테인먼트가 캣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종돈)로 이름을 바꾸고 ‘제2의 서태지와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최근 트렌드인 댄스음악 위주의 아이돌그룹을 탈피, 밴드음악과 힙합 댄스가 어우러진 전천후 뮤지션 그룹을 만들겠다는 것. 이는 가요계의 전설로 남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독일의 3인조 주니어그룹 ‘아폴로3’을 벤치마킹했다.
이를 위해 캣 엔터테인먼트는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오디션과 훈련을 위해 경기도 분당 야탑동에 220평 규모의 캣 뮤직 아카데미(원장 박지환)를 설립, 오는 3월 2일 개강한다. 캣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회사 이름을 따서 남자팀은 향후 ‘탐캣(Tom Cat)’, 여자팀의 경우 ‘쉬캣’(She Cat)이라는 슈퍼 프로젝트를 이미 구상해 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베이스 이태윤, 피아노 최태환, 드럼 김선중을 비롯해 동물원의 보컬 박기영, 이문세 ‘행복한 사람’의 작곡가 오동식 등 이론과 실기를 겸한 스타 뮤지션들이 강사진으로 포진됐다”고 덧붙였다.
캣 뮤직 아카데미는 한편 걸그룹 시크릿,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트로트 퀸 장윤정 등이 소속된 스타제국, TS엔터테인먼트, TN엔터테인먼트, CAN엔터테인먼트 등과 산학협동관계를 갖기로 했다.
캣 뮤직 아카데미 박지환 원장은 “현역 프로뮤지션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실용음악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입수해 교육할 계획”이라면서 “마스터링 전 단계까지 다 이뤄지는 최고의 녹음 장비로 전문 디렉터가 진행하는 녹음교육을 매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서태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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