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재계약에 성공하며 2014년까지 맨유맨으로 남게 된 파트리스 에브라(30.프랑스)가 다가오는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에브라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르세유가 우리를 맞아 자신감을 갖을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마르세유 원정에서 패한다면 얻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 굉장히 위험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에브라가 마르세유를 경계하는 이유는 그와 인연이 깊은 두 사람이 있기 때문. 바로 디디에르 데샹 감독과 가브리엘 에인세다. 그는 둘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에브라는 "나는 이번 시즌 마르세유의 경기를 종종 봤다. 그들은 좋은 팀이었다. 게다가 나와 모나코서 함께 했던 데샹을 감독으로 데리고 있다. 그는 어떤 팀을 상대하든 두려움없이 경기를 펼친다. 그는 특히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하며 그로 인해 선수들은 두려움 없이 경기에 나선다"며 한 때 스승이었던 데샹 감독을 칭찬했다.
또 에인세에 대해서는 "마르세유서 매우 잘 하고 있다. 그를 다시 보게 돼서 기쁘다. 에인세가 2차전을 위해 올드 트래포드를 찾는다면 큰 박수를 받을 것"이라며 옛 동료와의 조우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에브라가 언급했듯 마르세유는 맨유와의 일전을 앞두고 자신감이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맨유 주전들의 줄부상까지 겹치는 호재를 맞아 홈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서 내심 승리를 바라고 있다.
맨유와 마르세유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오는 24일 오전 마르세유 홈구장인 스타드 벨로드롬서 열린다.
[에브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