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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서울대가 2011년 신입생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목고' 강세와 지역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공개한 올 해 서울대 합격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예고가 89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원외고(70명) 세종과학고(49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서울 과학고는 37명을 합격시켜 7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합격생의 '특목고 강세'는 올해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합격자를 20명 이상 배출한 고교 21곳 가운데 15곳이 외고, 과학고, 예술고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목고 출신 비율도 지난해 26%에서 2%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에 서울대 관계자는 "특목고 출신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아진 것은 수능이 어려워져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약대의 정원 감소 등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역 쏠림현상도 여전히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전체 합격자의 32.5%(1157명)가 서울 출신이었다. 경기도 18.3%(596명), 인천 3.7%(121명)로 수도권 지역 합격자 비율이 55%를 육박했다.
또 서울대 합격자를 20명 이상 배출한 21개 고교만 놓고 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이 16곳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반면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지역 소재 고등학교는 5곳으로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서울대 정문, 사진 = 서울대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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