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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조금 걱정은 되지만 언제나처럼 설레요"
오는 3월 도쿄에서 열리는 피겨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훈련에 매진중인 김연아(21·고려대)가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미국 NBC의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인 유니버설 스포츠는 지난 11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이후로 1년 만에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김연아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를 통해 김연아는 "단상에 올라 금메달을 받는 순간 오랜 시간의 꿈이었던 올림픽 챔피언이란 꿈이 드디어 실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며 당시 소감을 회상했다.
지난해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나는 내가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그랑프리를 참가하지 않는 대신에 나 자신에게 세계선수권을 더 준비할 시간을 줬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에게 다시 초점을 맞추고 나의 프로그램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체크할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에서 기술적인 면에 대해 "딱히 놀랄만한 것은 없다 나의 기술적인 요소는 지난해 보다는 아주 많이 다르지는 않다. 기술 보다는 예술적인 동작과 표현을 완벽하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세계선수권에서 모든 것을 다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관중들과 함께 호흡할 것이다. 그러면 결과도 따라올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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