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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올시즌 리그에서는 물론 유로파리그에서도 무패 행진을 거듭하던 포르투가 유로파리그 32강전 2차전 홈경기에서 세비야에게 0-1로 패했지만 1차전 합계 2-2, 원정골 가중치의 원칙에 따라 16강전에 진출했다.
포르투는 2월 24일 새벽(한국시간) 홈경기장인 드라가우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32강전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세비야의 루이스 파비아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해 0-1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롤란도와 구아린이 각각 한골씩을 터뜨려 카누테가 한골을 넣는데 그친 세비야를 2-1로 물리친 바 있어 2차전 전적을 포함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비록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한 포르투지만 세비야전은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다. 올시즌 포르투는 자국리그에서 18승 2무의 성적으로 무패 행진을 거듭하고 있고 세비야와의 경기 이전까지 치른 유로파리그에서도 5승 1무로 역시 무패 행진을 거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비야와의 경기 이전까지 치른 경기에서 23승 3무로 사실상 무결점 경기를 펼쳤던 포르투다.
세비야전에서 포르투는 시즌 첫 패배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출혈을 감수해야만 했다. 왼족 풀백 알바로 페레이라가 심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 출장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페레이라는 올시즌 유로파리그에 7번 출장했으며 출장한 모든 경기에 선발 출장해 1경기를 제외하고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교체된 1경기 역시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교체 아웃된 경우였다. 리그에서도 어깨 부상으로 약 한달반 동안 결장한 것을 빼고는 거의 불박이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한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르투는 CSKA 모스크바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며 1차전을 원정으로, 2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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