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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2PM 전 멤버 박재범의 공식 사과를 수용하면서 그 동안 그에게 걸려있던 연예활동에 대한 제재가 풀리게 됐다.
최근 박재범의 사과글에 공식적으로 용서한 JYP 측은 이어 지난 22일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에 박재범의 방송 연예 활동에 대한 선처를 부탁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지난 17일 박재범이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공식적으로 JYP와 박진영, 2PM 멤버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문산연은 23일 지상파 방송 3사와 유관 단체에 공문을 보내 박재범의 활동에 대한 제재를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문산연은 이 공문에서 “본인이 말하기 어려웠던 과거의 실수를 과감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은 한층 더 성숙해진 박재범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대중문화산업이라는 큰 틀과 무한대의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을 위해 더욱 멋진 모습을 보일 준비가 돼 있다는 판단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문산연은 “이는 문산연의 판단일 뿐 아니라 문산연의 회원 단체의 회원사이자 박재범의 전 소속사였던 JYP 측도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한 부분이기도 합니다”라며 “귀 방송사 프로그램들을 통해 박재범이 다시 한번 왕성한 모습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의 연예활동을 통해 귀사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박재범에 대한 제재를 풀어줄 것을 당부했다.
JYP로부터 퇴출당한 박재범은 이후 싸이더스HQ와 전격 계약을 맺고 국내 연예계로 복귀했지만 이후 공식 활동 자체를 이어가고 있지 못했다.
[사진 = 박재범]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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