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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오는 2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 홈경기에 앞서 제11회 故김현준 농구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故김현준 농구 장학금 대상자로는 김낙현(여천중3), 김민기(삼선중3), 이건희(성남중3), 한상혁(송도고2) 등 4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195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故김현준 코치의 장녀인 김세희씨가 전달한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수여 대상자를 기존의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 적용했으며 전국지역 중고교 농구선수 중에서 일선 지도자의 추천과 2010년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선정했다.
故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하여 총 37명에게 7,7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역대 수상자 중 올해 삼성에 입단한 유성호, 이관희를 포함해 민성주(서울 삼성), 양희종(상무), 박찬희(안양 인삼공사) 등 총 11명이 프로농구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서울삼성 측은 "'故김현준 농구 장학금' 제도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한국농구를 이끌어 갈 미래의 농구 유망주 발굴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 전달식 모습. 사진 = 서울 삼성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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