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백업 선수들 언제든지 투입 가능"
대한항공 점보스가 상무신협을 제압하고 10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5라운드서 상무신협을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서 대한항공은 김주완을 주전 리베로로 출전시킨 것을 포함 김민욱(센터), 김웅진(레프트), 장광균(레프트)등 백업 멤버들을 다양하게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주전 말고 다른 선수들도 훈련을 착실하게 해왔다. 언제든지 투입 가능하다"며 "상황을 봐서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장기전으로 가다보면 변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항상 준비는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선수들이 긴장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자기 몫을 해줬다"며 "주전하고 선의의 경쟁을 해서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오는 3월 1일 우리캐피탈을 상대로 팀 최다인 11연승에 도전한다.
신 감독은 "우리가 장충체육관에서 좋은 경기를 못했다. 홈경기서는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며 "사이드 블로커 역할에 따라 경기내용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팀 최다 연승은 항상 욕심이 있다. 기록은 팀이 이뤄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항상 선수들에게 인지시키고 있다"며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신영철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