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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AS모나코 입단 후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주영은 27일 오전(한국시각) 모나코 루이2세스타디움서 열린 캉과의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 중반 연속골을 허용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모나코는 캉전 무승부로 4승13무8패(승점 25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소속팀 모나코는 올시즌 부진한 반면 박주영은 지난 2008-09시즌 모나코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주영은 올시즌 프랑스 리그1 22경기서 9골을 기록해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시즌 8골을 터뜨려 모나코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박주영은 올시즌 중반을 넘어선 상황에서 9골을 기록중이다. 또한 캉전 두골 활약은 올시즌 박주영의 두번째 멀티골 기록이다.
박주영은 캉전에서 후반 17분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볼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박주영은 캉전 득점으로 지난 12일 열린 로리앙전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박주영은 캉전 전반 35분에는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로리앙전에서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박주영은 올시즌 모나코의 페널티킥 키커로 활약하며 소속팀으로부터 변함없는 신뢰를 받는 모습이다.
모나코는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했지만 올시즌에는 최하위권에 머물며 강등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반면 공격수 박주영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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