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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 언론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2000년대 메이저리그 대표 우익수 중 한 명인 바비 어브레이유와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스포츠 블로그 'SB네이션'은 2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2011시즌을 전망하면서 추신수를 어브레이유에 비유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위대한 우익수인 젊은 어브레이유의 2010년대 버전으로 보인다(Shin-Soo Choo looks like this decade's version of (the young) Bobby Abreu, a legitimately great right fielder who nobody ever seems to talk about"고 평했다. 전성기가 지난 지금의 어브레이유가 아닌 10년 전 한창 때의 어브레이유와 닮았다는 이야기다.
10년 전인 2001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간판스타였던 어브레이유는 162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289 31홈런 36도루 11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393 장타율 .543 OPS .936였다. 미국 언론도 2년 연속 20-20클럽에 가입한 추신수가 호타준족의 상징인 30-30을 기록한 2001년의 어브레이유와 근접했다고 평가한 셈이다.
추신수의 올 시즌 목표도 어브레이유의 당시 성적과 흡사하다. 30-30클럽 가입에 100타점, OPS 9할대로 생애 첫 올스타전 입성을 노린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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