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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김장훈이 독도에서 공연을 개최하는데 숨은 조력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이번 공연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28일 오후 강원도 강릉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독도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경덕 교수는 "이번 공연은 2년전부터 준비해왔다. 문화관광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하기위해 힘을 썼다"며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김장훈과 함께 미국 타임스퀘어에 한국을 알리는 '비짓 코리아(Visit Korea)' 광고를 게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광고로 일본 정부의 항의가 있었다고 전한 서경덕 교수는 "일본의 이런 반응에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내일로 미뤄졌지만 어려움을 딛고 잘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장훈 역시 "어려움을 넘기고 공연이 잘 성사된다면 감동이 더할 것이다"며 "서경덕 교수와 해양경찰청의 도움이 컸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28일 폭설과 풍랑으로 연기된 독도 공연은 1일 오전 8시 강릉항을 출항해 재도전할 예정이다.
[사진 = 서경덕 교수와 김장훈이 공연을 여는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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