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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VfL 볼프스부르크가 올시즌 종료 시점까지 감독 대행인 피에르 리트바르스키 체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볼프스부르크의 단장인 디터 회네스는 지역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경기에도 리트바르스키가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제하는 동시에 “이 조치는 올시즌 종료 시점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며 이미 이 사실을 리트바르스키에게도 전달했다.”라고 덧붙이며 시즌 종료 이전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리트바르스키는 스티브 맥클라렌 전임 감독이 물러난 이후 볼프스부르크의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대행’이라는 꼬리표가 말해주듯 리트바르스키는 아직 정식 감독이 아닌 임시 감독직을 맡고 있는 셈이다. 팀을 맡은 이후 첫 두경기에서 2연패를 당해 입지가 좁아졌지만 지난 주말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4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한 숨을 돌린 상태다.
볼프스부르크로서는 시즌 종료 시점까지 리트바르스키에게 팀을 일임함으로써 팀 분위기의 안정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글라드바흐전을 승리로 이끌며 14위로 올라선 볼프부르크지만 상황이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다. 24라운드 이후 중앙 수비수 아르네 프리드리히가 곧바로 눈 수술을 받아 주중에나 팀 훈련에 복귀가 가능해 주말 이전까지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인데다 그라피치와 조수에, 골키퍼인 디에고 베날리오 등이 여전히 부상중이기 때문이다. 프리드리히의 경우 간단한 레이저 수술인 관계로 다가올 2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다른 3명의 선수들은 여전히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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