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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싸인’의 박신양-김아중이 포옹신으로, 엄지원-정겨운이 키스신을 선보이며 두 러브라인의 급물살을 예고했다.
2일 방송될 ‘싸인’ 17회에서 박신양(윤지훈 역)과 김아중(고다경 역)의 포옹신과 엄지원(정우진 역)과 정겨운(최이한 역)의 키스신이 등장할 예정이다.
박신양과 김아중은 ‘싸인’을 통해 ‘꺼져 커플’로 불리고 있다. 극 초반부터 좌충우돌하면서도 자신을 멘토로 여기는 김아중에게 항상 “꺼져”를 연발해온 박신양 덕분에 두 사람은 ‘꺼져 커플’이라는 특별한 애칭과 함께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성별을 초월한 존경과 신뢰로 쌓은 인생의 멘토이자 사제관계를 형성해온 ‘꺼져 커플’ 박신양-김아중의 포옹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포옹 장면이 ‘싸인’의 첫 사건이자 마지막 사건이 될 ‘아이돌스타 살인 사건’을 둘러싼 숨막히는 진실공방의 가운데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과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한우커플' 엄지원과 정겨운의 키스신 또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두 사람의 키스는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가 정겨운의 장난스러운 돌발키스였다면 이날 선보일 키스는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연인 키스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자신이 최이한에게 끌리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집앞까지 찾아온 그에게 여전히 “불순한 생각을 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는 정우진. 하지만 그렇게 튕기면서도 정우진은 “당분간”이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데이트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서로를 알아가야 하니 오늘은 여기까지!”라며 최이한의 뺨에 입을 맞춘다. 정우진의 귀여운 연인 허락에 최이한은 진한 키스로 화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종영까지 4회만이 남은 ‘싸인’은 두 커플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메디컬 수사극의 쾌감과 동시에 달달한 핑크빛 멜로의 느낌도 시청자에 선사할 예정이다.
[박신양-김아중의 포옹신(위), 정겨운-엄지원의 키스신. 사진=골든썸, 아폴로픽쳐스]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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