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의 공격수 염기훈이 팀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수원은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뒀다. 염기훈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85분여간 활약하며 게인리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 승리를 도왔다.
염기훈은 경기를 마친 후 "힘든경기였지만 정신력이 강해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많은 미팅을 하면서 조직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 초반처럼 그 동안 조직력이 부족했다"는 염기훈은 "우리 선수들이 미팅을 하면서 어떻게 할지 이야기했다. 조직적으로 팀이 강해졌고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황보관 감독이 "수원은 맨체스터 시티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선수들은 그것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조직력이 좋지 않은 것을 인정한다. 조직력을 다듬기 위해 미팅을 많이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팀 스쿼드가 완성됐고 우리가 맨시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우리가 오늘 경기에 이겼다는 것을 만족한다"고 말했다.
[염기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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