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내년 시즌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큽니다"
안양 한국인삼공사의 고참 김성철이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철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5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서울 SK는 6연패 수렁에 빠짐과 동시에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이 확실시됐다.
이날 경기 후 김성철은 "게임이 재밌다.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크다"며 "2년 동안 동네북처럼 여기저기서 맞았는데 기대감이 높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우리 팀에서 국가 대표 선수들이 4명 정도 빠지게 되는데 그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로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라며 "뛸 날이 많이 없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성철은 "젊은 선수들을 경기 중 독려하는게 내가 경기 중에서 해야 할 몫인 것 같다"며 남다른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이상범 감독도 이날 "김성철이 팀의 고참으로서 큰 몫을 해줘서 밑에 있는 선수들이 잘 따르는 것 같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성철은 "후반전 들어가면 어린 선수들이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때 고참이 들어가서 되든 안되든 해야 한다. 그게 내가 해야 할 역할이다"라며 남은 경기들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김성철.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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