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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故장자연이 썼다고 주장되는 편지 공개에 대한 제 3자 개입설이 경찰에 의해 제기됐다.
故 장자연 편지의 진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이 편지를 보관하고 있던 전모(31)씨 외 제 3자가 이번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11일 "또 다른 인물이 이번 사건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전모씨 혼자서 엄청난 편지를 복사하고 탄원서를 제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제 3자 개입설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故 장자연 씨가 전씨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흔적이 없는 상황에서 편지와 전씨의 행동에 대한 의문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가 2003년 11월부터 장자연이 자살한 2009년 3월 7일까지 교도소 내에서 주고 받은 편지는 총 2439건인데 이 중 장자연에게서 온 편지가 없고 장자연의 가명으로 알려진 '눈꽃설화'라고 쓰여진 것도 없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사진 = 故 장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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