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이 홈개막전서 지난해 K리그 준우승팀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인천은 12일 오후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지난 5일 열린 상주와의 개막전서 0-2 패배를 당한 가운데 홈개막전을 통해 분위기 전환과 함께 올시즌 첫 승을 노린다.
지난해 K리그 28경기서 22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던 유병수는 제주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유병수는 지난해 경기당 역대 최다골(0.79골)기록을 경신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올시즌을 통해 K리그 사상 첫 득점왕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유병수는 제주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첫 경기때 안좋은 장면도 있었지만 좋은 장면도 있었다. 찬스도 많이 있었는데 확실하게 결정짓지 못했다"면서 "홈개막전을 하니깐 찬스를 골로 연결해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인천 선수단 역시 제주와의 홈개막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주장 배효성은 "상주보다 밀리는 경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 순간순간 선수들이 실수했다. 상주가 잘한 것은 아니다. 비록 패했지만 선수들이 한경기로 인해 실망하면 안된다"며 "K리그는 장기 레이스니깐 마음을 다스려서 홈경기에서 만큼은 꼭 이기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원정팀 제주는 인천전을 앞두고 수비수 홍정호가 5경기 출전 징계를 받아 수비 공백이 불가피하다. 반면 인천을 상대로한 원정경기서 지난 2006년부터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할 만큼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K리그가 본격적인 순위경쟁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2시즌 만의 6강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는 인천과 지난해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던 제주가 팽팽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유병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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