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클리블랜드의 희망 추신수(29)가 시범경기 첫 2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후 3경기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3-4로 뒤진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2루타'를 터뜨리며 출루했다. 이어 오스틴 컨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에서 폴 필립스와 교체됐고 , 팀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5로 비겼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활약중인 한국계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애리조나주 템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8-8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현은 상대 구원 투수 브라이언 스위니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