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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사상 최악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일본을 방문한 한국 스타들의 안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드라마 '동이'의 이병훈 PD와 배우 한효주, 신민아 가수 투에니원과 김정훈 등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이병훈 PD는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알렸다. 이 PD는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는데 한효주양 함께 일본에 온 일행들은 모두 안전하다. 어제(11일) 밤에는 지진으로 인해 통신이 두절돼 전화 통화가 이뤄지지 않아 국내에 있는 가족들이 많이 걱정했다. 오늘(12) 아침에 전화통화가 이뤄져 안부를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당시 상황에 대해 이 PD는 "기자회견 당시 강진으로 방송사 건물 자체가 흔들리고 조명기가 떨어지는 등 한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NHK가 이때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재난 방송으로 전환해 방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봄은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잠이 오지 않는 밤입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밤입니다. 빨리 돌아갈게요.. 보고 싶어요"라는 글을 올려 심경을 전했고, 산다라 박 역시 "우리는 괜찮아요"라며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신민아는 지난 9일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했다. 도쿄 아카사카 홀에서 프로모션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신민아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인터뷰를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일본에서 14일 공연을 앞두고 있는 김정훈도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훈PD-한효주(위) 2NE1-김정훈-신민아(위부터 시계방향)]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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