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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11일 오후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8.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능이 소량 유출됐다.
YTN은 12일 "후쿠시마 제1원전 격납용기에서 증기를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후 일본 간 나오토 총리의 발표를 인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능 소량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정부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긴급대피 구역을 반경 3km에서 10km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도쿄전력(TEPCO)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냉각 장치에 이상이 생겨 방사능이 통제실에서 관측했을 때는 평시의 1,000배, 원전 밖에서 측정했을 때는 8배에 달해 방사능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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