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초반 위기를 벗어나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LG트윈스 외국인 선수 벤자민 주키치가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선발로 나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여줬다.
주키치는 12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2안타 2실점(2자책) 4사구 2개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80개였다.
초반은 좋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강동우에게 좌측 펜스를 맞는 2루타, 이대수는 2루수 옆을 살짝 흘러가는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폭투까지 더해지면서 순식간에 2실점했다. 하지만 2회말부터 직구와 함께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주키치는 3회말 정원석에게 4구를 내줬지만 나머지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4회말 2사 이후에는 이양기를 4구로 출루시켰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2사 2루 위기 상황서 주키치는 나성용을 2루 직선타구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LG 주키치. 사진제공 = LG트윈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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