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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센터 이종화의 활약을 앞세워 상무신협을 꺾고 5할 승률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LIG손보는 12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서 상무신협을 3대0(25-23 25-17 25-13)으로 제압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LIG손보는 시즌 15승 15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더불어 지난 2008년 12월 2일 '2008-2009 V리그' 이후 상무신협전 18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페피치와 김요한, 이경수는 투입시킨 LIG손보는 1세트 15-15서 김요한과 이경수의 좌우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3-22로 쫓긴 상황서는 페피치와 김요한의 강스파이크가 이어지며 25-2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LIG손보는 2세트 11-10서 이종화가 속공 2개와 블로킹으로 혼자서 3점을 올렸다. 방지섭과 김요한의 블로킹, 페피치의 오픈 공격이 이어지며 20-13으로 도망갔다. 이어 김보균의 강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승기를 굳힌 LIG손보는 3세트 초반 김보균의 공격 득점과 이종화의 블로킹, 김진만의 공격 범실을 앞세워 18-9로 도망갔다. 결국 LIG손보는 22-13서 유재민의 속공과 김보균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G손보는 이종화가 블로킹 5개를 포함 12점을 올렸다. 페피치는 12점, 김요한은 10점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상무신협은 김진만이 9점을 올렸지만 LIG손보의 높이를 넘지 못하고 올 시즌 전패를 당했다.
[이종화. 사진제공 = LIG손보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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