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3점 홈런포로 팀의 승리를 이끈 강민호가 자신의 타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강민호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 첫날 5회말 터뜨린 스리런을 포함, 3타수 5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롯데는 강민호를 비롯해 이대호, 홍성흔 등 타선에 힘입어 11-5로 승리했다.
경기 후 강민호는 타순 6번과 7번 중 어떤 타순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6번과 7번 둘 다 상관없다"라면서도 6번 타자 쪽에 마음을 더 실었다.
이어 "6번 타자가 되면 내 앞에 홍성흔이고 내 뒤에 전준우라서 더 편하다. 7번에 가게 되면 책임감이 좀 더 커지기 때문에 조금 부담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강민호는 "타선에서 공격적인 면보다는 투수 타이밍을 맞추는데 신경 쓰겠다. 수비 쪽에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민호는 전날 연습경기서 1년 6개월여만에 복귀한 손민한과 배터리를 이뤄 경기를 한 것에 대해 "손민한 선배가 아직도 살아있구나"란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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