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사직야구장을 가득 메운 15650명의 야구팬 앞에서 시범경기 첫 승리를 거둔 양승호 감독이 선발 투수 이재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양승호 감독은 "주전보다 정보명, 이승화 등 백업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또한 이날의 선발투수 이재곤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이재곤은 이날 4이닝동안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투수 코치들에게 들어보니 커브 각도가 좋아졌다더라"라며 "이재곤이 선발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 준다면 팀이 목표까지 충분히 달성할 수 있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마무리로 나왔던 고원준에 대해서는 "지금 많이 터져봐야 한다"며 "큰 것도 맞아보고 흔들려봐야한다"며 실점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날 고원준은 1이닝동안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한편 양 감독은 13일 SK와의 시범경기 둘째 날 선발 투수로 라이언 사도스키를 예고했다.
[이재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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